람블라거리와 플라멩고 관람
EXPO호텔에 여장을 풀고난 후 오후5시경에 바로셀로나 시내구경을 나섰다. 지하철 10매권 을 12유로에 구입해 먼저 가장 번화가인 람블라(Rambla)거리를 가기위해 Liceu역에서 내렸다. 람블라거리는 세계각국의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람블라 거리는 보행자 전용거리로 거리자체가 온통 구경거리다. 온갖 기념품점 꽃가게 명품숍 도로절반을 점령한 수많은 레스토랑 까페 야외식탁에서 식사하거나 커피마시는 사람들 다양한 거리공연 엄청난 거리 인파들로 람블라거리는 활기가 차있다.
람블라 거리를 쏘다니다 람블라 거리에 접해있는 보케리아 시장에 가보았다. 역시 시장안도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여기서 우리는 딸애가 좋아하는 다양한 초콜릿과 마른 과일 등을 샀는 데 가격은 관광지화되어서 그런지 마트보다 헐씬 비싸다.
보케리아시장내부
특이한 모양의 건물 토르 아그바르
저녁식사때가 되어 보케리아시장입구오른편에 있는 일종의 중국요리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Wok to Walk에 갔다. 주문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여기선 주문즉시 3명의 요리사들이 쉴새없이 주문고객이 보는 앞에서 조리한다. 주문할때 면이나 볶은밥을 베이스로 선택하고 요리하는 소스 들어가는 부재료등을 선택한 주문지를 주면 요금이 계산되어 지불하고 자기 이름을 부를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매운소스해물볶은밥과 굴소스해물볶은밥을 시켰는 데 두가지 다 우리 입맞에 잘 맞았다. 가격은 1인분에 12유로 정도
저녁을 해결한 후 플랑멩고 춤을 관람하기위해 레알광장에 위치한 타란토스(Tarantos)를 찾아갔다. 공연표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줄서서 사면 된다. 요금은 성인 10유로 청소년 8유로. 공연은 저녁 8시반 9시반 10시반 3번이 있고 공연은 30분이 좀 넘게 한다. 우리는 8시반 공연을 관람하였는 데 조그만 극장에 관객이 100여명 이상 꽉 들어찼다. 레드와인과 과일쥬스를 섞은 달짝지근한 샹글릴라 1병을 주문해 마시면서 플라멩고를 관람하였다.
람블라거리와 접해있는 레알광장
타란토스의 플라멩고 공연. 기타 북 그리고 애조띤 집시풍의 노래에 맞추어 1명 또는 남녀 2명이 정열적인 춤을 춘다. 특히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탭댄스가 인상적이다.
플라멩고 관람을 마친 후 딸의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 바로셀로나 마그네틱을 산 후 호텔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다. 다음날은 바로셀로나의 가우디를 찾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