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여행1
IT세계기술흐름을 파악하고 현재 경영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이지만 새로운 사업 아이템도 찾아보기위해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1월(2016년은 1월6일부터 9일)에 개최되는 세계정보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하기위해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를 여행하게되었다. 경비를 아끼기위해 가급적 저렴한 항공편을 물색하던중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전시회기간을 전후하여 제일싼요금이 240만원인데 비해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United Airline은 99만원에 불과하여 얼른 예약하였다. 예약하고나니
UA도140만원으로 뛰었다.
여행은 항시 우리 인생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것같다. 여행준비과정이 그렇고 여행중 맞닥드릴 이국적인 상황도 그렇고, 어차피 우리 인생도 천상병시인이 읇었듯이 이세상으로 소풍여행을 온 것이다. 영원한 본향인 천국에 돌아갈때 이세상 소풍여행이 아름다웠노라고 술회하려면 열심히 살고 또한 부지런히 돌아봐야 할 것이다.
오후6시에 출발인데 오전에 회사 사무실 들려 몆가지 지시하고 바로 공항에 나왔더니 일찍 인천공항 출국탑승구역에 들어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출국 환승구역 2층의 시설들을 둘러 보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인천공항의 편의시설은 세계 톱 수준이라 할 수있다.
환승구역 정경
안마의자에서 릴렉스하게 안마받고있는 여행객들. 인천공항에 이런 공간도 있네요. 20분간 무료다
출국게이트 앞에서는 아름다운연주회도 열린다.
내가 타고갈 유나이티드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평가하자면 요금이 싼대신 우리나라 국적기에 비해 먼저 비행기 좌석공간이 좁고 필수서비스이외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아 서비스가 좋다고는 볼수없다. 탑승 승무원들은 한국계를 포함 50-60대 아줌마들이 위주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백인70대 할머니 슈트어디스의 서빙도 받고 놀랬으면서도 부러웠다. 그만큼 미국은 사람 값어치를 쳐 주는 것이다. 50대는 고사하고 40대 30대에 은퇴아닌 은퇴를 하여 뒤방 퇴물취급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상대적으로 슬프게 느껴졌다.
나이가 들어도 본인이 원하는 한 국가사회에서 계속 귀하게 쓰임받고 사람대접해주는 이것이 강대국의 요인인 것 같기도 하다
일한지 46년이 넘었다는 활기차게 근무하는 70대 스튜어디스 할머니
샌프라시스코 국제공항에 같은날 오전 10시쯤 도착하였다. 사전 입국승인(ESTA 프로그램)을 받아서인지 입국심사관이 별다르게 질문도 하지 않고 사진찍고 지문찍고 바로 입국하여서 옜날보다 입국심사기간이 훨씬 단순하고 짧아진 것 같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시스템이 잘돼 있어서 공항에서 시내로 들고 나올때 굳이 비싼요금의 택시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 공항철도인 BART를 이용하면 빠르고 싸게 시내로 진입할 수있다. 공항에서 시내 중심지인 Powell역까지 편도 요금이 8.65달러인데 유인 매표소가 없고 자동매표기만 있다. 자동매표기 옆에 붙어있는 목적지까지 요금을 확인한 후 딱 그만큼의 요금에 해당하는(포엘역의 경우 8.65달러)표를 Add Subtract(1불, 5센트)버튼을 사용하여 끈으면 된다. 내경우 10달러를 투입하니 화면에 10달러가 표시되고 Subttrac1달러 버튼 1번 눌렀더니 화면에 9달러가 표시되고 다시 Subtract 5센트 버튼을 7번 눌렀더니 화면에 8.65달러가 표시되었다. 그리고 Print를 누루니 잔돈과 함게 8.65달러 표가 인쇄되어 나온다.
공항과 붙어있는 BART Station
공항에서 시내로 갈때는 아무열차를 타던 시내 중심가인 포엘역을 갈 수 있지만 반대로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때는 목적지가 SFO공항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노선이 공항역과 Milllbrae역 두개로 갈리기 때문이다. 공항으로 돌아올때 아무생각없이 탔더니 종착지가 공항이 아니고 Milllbrae역이어서 당황했었는데 물어보니 한정거장 다시 내려가 공항가는 열차로 갈아타라 하여 공항에 도착하였었다.
POWELL역과 바로 붙어있는유니언스퀘어 광장
포엘역 인포메이션센터에서 20불에 구입한 MUNI PASSPORT 1일교통권. 3번이상만 타면 이득이다. 1일권을 사면 이용하기전 이용 해당일을 스크래취해서 벗겨내야 하며, 케이블카 버스 트램 지하철(공항철도인 BART는 제외)을 무제한 탈 수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 유니언스퀘어 종점.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관광객들이 길게 줄서 있다
그립맨들이 케이블카를 돌리기위해 힘쓰고 있다. 이광경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풍경이다.
피셔맨스 워프 나 피어39로 가려면 포엘-하이드노선이 편하다.
경사진 언덕길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시내도로
지그재그 급경사 꽃길로 유명한 롬바드 스트리트. 얘네들은 별걸 다 관광지로 뛰움. 우리나라도 봉천동 고갯길 옥수동 급경사길 창신동 낙산언덕길 등에 꽃좀 심어놓고 한류드라마 배경으로 나오고 하면 유커를 포함한 외국인에게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듯 하다.
케이블카 종점에서 다른 관광객들이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길레 나도 한 컷
케이블카 종점에서 안내표시판을 따라 5-10분 걸어가면 샌프란시스코 제일의 관광지 피셔맨스워프에 도달한다.
샌프란시스코 제일의 관광지인 피셔맨스 워프
대게와 바닷가재 각종생선과 조개요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같은 레스토랑 같은 요리라도 테이크아웃으로 사면 싸고 레스토랑안에서에 식사하면 비싸고 팁을 따로 줘야한다.
난 그럴듯해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이곳의 명물요리라 하는 빵에 담겨져 나오는 크램쇼워더를 주문하였다.
빵에 담겨져 나오는 크램쇼워더.. 가격은 팁 포함 15달러. 테이크아웃으로 사먹으면 7달러
탈옥불가능 교도소로 이름날린 알카트래즈섬. 피셔맨스 워프에서 왕복 유람선을 타면 알카트래즈 섬을 직접 가볼 수도 있다. 난 전에 가본 적이 있어 패스
피셔맨스워프를 구경하고 식사도 한 후 무니버스를 이용 골든게이트를 가보기로 했다. 전에 현직에 있을때 여러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었지만 차를 타고 획획 지나다니기만 했지 골든게이트를 걸어보지 못했기때문에 이번에 한번 걸어볼 계획이다. 피셔맨스워프에서 골든게이트로 바로가는 버스가 없고 아래지도에서 처럼 10분정도 걸으면 기라델리스퀘어 옆 포르메이슨(PORT MASON) 담옆에 골든게이트 웰컴센터를 거쳐 시외곽인 Dally city center 까지 가는 28번 버스종점에서 28번버스를 타면 골든게이트 웰컴센터를 20여분만에 편하게 갈 수있다.
골든게이트
골든 게이트를 배경으로 한 필자
골든 게이트를 직접 걸어보니 차가 지나다닐 때마다 다리가 의외로 출렁거림을 느낄 수있었다. 저쪽 다리 반대쪽 끝까지 왕복하려면 1시간 더걸린다하여 나는 중간 쯤 가다가 돌아왔다. 다리높이가 의외로 높아 밑을 내려다 보면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 여기서 많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빌려타고 다리위를 왕복하는 것 같았다.
샌프란시스코 외곽지역의 서민주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