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여행3

moraksan 2016. 1. 23. 02:44

다음날인 10일은 웨스트게이트호텔 체크아웃한 후 서커스호텔로 옮겨야하고 또 일요일이라 현지 한국교민교회에서 에배를 드리기로 해 이른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라스베가스호텔들은 리조트Fee라고 하여 방마다 하루에 20달러에서 30달러사이 요금을 호텔객실요금외에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이 리조트피는 와이파이사용료 로컬전화료 수영장입장료 헬스클럽이용료 등이 다포함되어 있어 숙박객이 이런 시설 서비스를 사용하던 안하던 무조건 부과한다.  웨스트게이트호텔은 하루28달러씩 이틀치 56달러와 텍스를 객실요금외에 추가로 지불했고 서커스서커스호텔에서는 하루23달러씩과 텍스를 리조트피로 추가 지불했다.

 

서커스서커스호텔

 

서커스호텔은 웨스트게이트호텔 엑스칼리버호텔 스트라타스피어호텔 스트립북쪽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등과 함께 역사가 오래돼 시설들이 낙후되어 (낙후되었다 하나 우리나라 오래된 특급호텔인 롯데호텔보다는 훨씬 났다)숙박료가 제일 싼 그룹에 속하는 데 그중에서도 서커스호텔이 제일 날 듯쉽다.  특히 우리나라 롯데월드와 같은 돔형 실내 놀이공원이 함께 있고 매시간 무료 서커스공연도 볼만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 한테는 제격이라 할 수있다.

서커스호텔은 입구에서 호텔로비까지 200-300미터는 걸어가야 한다. 호텔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카지노고 카지도를 한참 가로 질러 걸으면 옆에 카지노를 낀 긴복도를 또 한참 걸어가야 호텔로비에 다다른다. 

 

 

서커스서커스호텔 웨스트타워 객실 CES기간중에는 하루 300달러 이상 하였으나 전시회 끝난 후라 그런 지 하루 50달러에 이틀 예약하였다.  서커스호텔은 본관과 떨어져 있으나 바로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있는 모텔식 룸은 하루 30달러정도 제일 싸고 본관 웨스트타워가 가장 비싸고 스카이라이즈타워가 그 중간이다.  서커스 모텔롯지는 호텔본관과 떨어져 있으나 객실바로앞에 차를 주차할 수있고 방이 넓어 차를 몰고 오는 가족여행객들한테는 매우 편리하다. 나도 10년전에 우리가족4명 모두함께 이곳에 왔을 때에는 LA에서부터 차를 렌트하여 몰고와서 모텔롯지에 머물렀는 데 본관까지 3-5분 걸어가는 것을 빼고는 매우 만족했었다.

 

내가 묵었던 서커스서커스호텔 웨스트타워 객실

 

서커스호텔체크인이 오후3시이후라 짐을 맡겨 놓고 시내버스로 갈 수있는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사우스근처에 있고 역사가 오래된 안디옥교회 11시 예배에 참석하기로 하고 출발에 앞서 교회로 전화해보니 목사님이 아울렛에서 외진길로 3-4킬로 걸어오기가 안전하지 않아 스트립에서 택시타면 20-30달러정도 하니 택시타고 오라 하신다. 지도상으론 매우 가까워 보이는 데  걸어갈 거리는 아니었던 것이다.

 

 

택시타고 교회에 오니 15분도 안걸려  예배시작전 30분전에 도착하였다.  안디옥 교회는 하나의 교회를 반으로 나누어 미국흑인교회와 같이 나누어 쓰고 있었다.

 

 

 

담임목사님은 30년이상 이민목회하신 분이고 장로님도 여러분 계신 라스베가스지역에서는 제일 역사와 뿌리가 깊은 교회였다. 이날예배에 전시회 참가차 왔다가 참석한 분들이 나말고도 여러명 있었다. 이날의 설교제목은 교회를 가까이 말씀을 가까이 였는데 많은 은혜와 통찰의 시간이 되었다.  예배후에는 교회에서 제공한 식사를 하면서 교제시간을 가져 그곳 교민들 삶을 엿볼수 있었다.  라스베가스지역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이 의외로 많아  2만명 정도  된다 한다.  나이드신 장로님들과 대화해보니 건강문제가 여기서도 가장 큰 관심사였다.  미국도 65세이상되면 메디케어라 하여 우리나라 건겅보험과 같은 공공보험에 가입시켜주는데 매달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야하고 보험헤택을 받아도 아프게 되면 자기부담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 이를 커버하기위해 사보험을 들어야 한단다.  

 

교회에서 끝나고 올때는 그곳 장로님이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사우스에 데려다 주었다.  이곳 아울렛은 실내 아울렛인데  남북으로 전철 한정거장 거리정도로 길다.  마침 세일기간중이라 가족들 것이며 내가 입을 아웃도어 자켓 등 몇가지를 저렴하게 구입하였다.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운동화 와 코치 백등은 한국보다 싼 것같고 특히 컬럼비아 아웃도어웨어는  한국보다 3분지 일 사분지 일 정도로 대단히 저렴하였다. 바꾸어 말하면 한국에서는 그만큼 엄청 비싼 바가지가격이란 얘기다.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사우스 정경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사우스에서  사우스종점방향 스트립 다운타운 익스프레스버스인 SDX버스를 타면 종점인 사우스 트랜싯 터미널에 도착하고 다시 거기서 노오스방향 SDX를 타면 북쪽 종점에 있는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노우스도 갈 수 있다.   라스베가스는 스트립과 다운타운을 오가는 모든 정거장에 다서는 완행시내버스인 2층버스 듀스와 몇개의 주요정거장만 서는 굴절버스인 급행SDX를 적절히 활용하면 24시간 운행하므로 어디든지 갈 수있다. 스트립호텔들에서  프리미엄 아울렛 사우스를 갈려면 호텔근처에서 사우스방향 듀스를 탄다음 듀스와 SDX가 같이 서는 패션쇼몰이나 벨라지오 정거장에서 SDX를 갈아타면 갈수있고 프리미엄 아울렛 노우스를 갈려면 노우스방향 듀스를타고 Bonneville Transit Center 정거장에서 SDX로 갈아타면 북쪽 종점인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노우스에 데려다 준다.  시내버스요금은 2시간탑승권은 6달러 24시간권은 8달러 3일권은 20달러다.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노우스는 우리나라 여주 아울렛처럼 200여개 점포로 이루어진 실외 스트리트형 아울렛으로 이 둘다 둘러보면 의외로 한국에서 비싼 상품이라 알려진 것들을 아주 저렴하게구입할 수있다.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노우스 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