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홍콩 마카오여행2

moraksan 2019. 8. 20. 17:09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먼저 샤워를 한후 3시간여 푹 자고 오후 관광을 위해 숙소를 나섰다. 먼저 식사를 해결하기위해 숙소근처 딤섬 전문식당에서 딤섬3가지를 시켜먹었다.  부페식으로 미리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주문받고 만들어서 인지 시간은 좀 오래 걸렸으나 맛은 훌륭하였다. 가격은 100홍콩달러 로 우리돈 15,000원꼴이니 싼 것 아닌데 이후 계속 다른 식당에 가봐도 슈퍼마켓을 가봐도 홍콩 물가가 서울보다 더 비싼 느낌을 받았다.



식사를 한 후 5분거리에 있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로 갔는 데 많은 인파가 바다와 건너편 홍콩섬의 경치를 즐기고 있다.




나도 이거리를 상당히 배회하였다.  이곳에 오니 홍콩에 왔음을 실감하였으며 뷰가 좋은데를 찾아 한 컷 찍었다..


스타의 거리를 구경한 후 홍콩섬으로 건너가는 스타페리를 타기위해 옆에 있는 스타페리 터미널로 갔다. 카오룽반도 침사추이와 홍콩섬은 지하철과 해저터널 도로로 연결되었 있으나 여전히 홍콩사람들은 이 스타페리로 건너는 걸 좋아한다.


스타페리 상부층 모습.  상부층과 하부층이 타는 데가 구분되어 있고 배에 타면 양쪽으로  이동할 수 없다.  올때는 하부층을 이용했는 데 옥토퍼스카드로 결제해서 요금차이가 있는 지는 모르겠다. 



스타페리 안에서 찍은 내모습



스타페리 센트럴 선착장에 도착해서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대기하고 있던 빅토리아 피크 로 가는 15번 2층버스를 탔다. 버스요금은 10홍콩달러(한국돈 1500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빅토리아 산정상을 빅토리아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 가는 데 요금도 편도 37홍콩달러로 비쌀뿐 아니라 저녁에는 한 두시간 기다릴 정도로 긴줄을 서야한다. 줄을 안서고 탈려면 훨씬 비싼  패스트트램티켓을 사야 한다. 또한 위에서 내려올때도 긴줄을 필수. 

15번 버스 2층 맨앞자리는 관광과 사진찍기에 명당 자리다. 40분정도 홍콩섬 번화가를 거쳐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면 산정상에 도착한다


구불구불 오르막 산길


빅토리아 산정상 광장모습


산정상에서 찍은 홍콩야경.  정상에 올라오니 안개가 끼여 흐릿하다.



홍콩섬 동서를 왔다 갔다하는 2층트램


15번 버스를 타고 다시 센트럴역으로 돌아와 미드레벨 에스칼레이터를 찾아갔다. 아침출근시간을 빼고 에스칼레이터는 위로만 움직인다.  길이는 500미터가 넘는다고 하는 데 나는 중간쯤에서 내려 걸어 내려왔다.


센트럴 페리 터미널과 침사추이 페리터미널 주변은 많은 팀들이 공연을 하고 있는 홍콩문화의 성지다.

옛날 팝송을 듀엣으로 감미롭게 부르고 있는 커플팀공연을 한참동안 구경하였다.


다시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돌아오니 밤이 깊어져 홍콩섬 야경이 멋있어 졌다.


홍콩섬야경


밤이 깊어진 홍콩섬야경을 충분히 즐긴후 기나긴 하루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