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유럽 자동차여행

오스트리아 할슈타트(Hallstatt)

moraksan 2014. 10. 15. 11:16

베니스 졸리 캠핑장에서 2일을 보낸후에 캠핑장 체크아웃하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마을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로 출발하려는 데 와이프 다시 파노라마 마트에 가자고 한다.   어제 그제 마트를 탐색했으니 이제 귀국날도 가까와 한국에서 사기 힘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사야겠다는 것이다.   나는  지난번 바로셀로나에서와 같이 너무 오래있지말고 빨리 쇼핑하도록 부탁했다. 와이프는 이곳에서 커피추출기 각종소스류 등 다양한 물건들을 구매하였다.  이모든 것도 렌트카가 있기에 가능 한 일이다.  덕분에 나도 이번에 유럽대형 마트들을 실컷 구경하였다.  유럽마트들도 나라마다 특색이 확 들어 난다. 스폐인쪽은 돼지뒷다리 생햄인 하몽이 많이 진열되어 있고 우리와 같이 고등어 정어리 생선 통조림도 보이는 데 다른 나라에는 없다.  독일 오스트리아쪽은 돼지로 만든 소세지 양념한 돼지고기 굴라쉬소스 등이 보이는 데 또 다른나라마트에는 없다.   와인은 각기 자기나라와인위주로 진열되어있다.

 

쇼핑을 끝낸 후 고속도로로 진입해 오스트리아 국경으로 차를  몰았다.  2시간여 운전하니 오스트리아 국경이 나오고 여기서 일주일짜리 고속도로비넷을 8.9유로에 구입해 앞유리창에 부착하였다.   프랑스 스폐인 이태리 등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우리나라보다 서너배이상 비쌌는 데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매우 저렴하거나 무료다.  국력에따라 통행료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이른 오후에 할슈타트에 도착하였다.   할슈타트는 조그만 마을이라  마을내로는 차가 진입할 수없다.  마을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 마을은 걸으면서 구경해야 한다.

 

마을로 들어서니 한국및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여러팀 보인다.  이곳 할슈타트도 이미 많이 알려져 마을 전체가 하나의 관광단지 된 느낌이다. 서양사람들은  우리처럼 차를 몰고 온 개별관광객들이다.

 

마을 입구쪽에서 찍은 이슬비내리는 할슈타트

 

 

마을 진입로

 

 

 

 

 

 

할슈타트는 평지가 적고 급경사 절벽같은 곳에 이렇게 멋진 주택을 지었다,

 

 

 

언덕위의 그림같은 집들

 

 

 

 

 

 

할슈타트 마을 중앙광장. 동화에나 나올법한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웅기종기 모여있다.

 

 

할슈타트에는 마을 뒷산에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는 소금광산이 있는 데 다른 데 있는 광산보다 입장료가 훨씬 비쌌다.  우리는 오늘 우리가 묵을 민박숙소 바로 가까이에 있는 할레인 스금광산을 내일 가보기로 해 여기 소금광산은 패스하였다.

마을 곳곳에 암염소금위주의 특산품가게들이 여러곳 있었는 데 가는 곳마다 중국및 한국 아줌마들이 큰 손이다.  암염소금, 여러가지 허브를 가미한 허브암염소금, 소금돌덩어리 여러가지 기능성소금 등등을 팔고 있었는 데 우리는 구경만 하고 동일한 상품들이 슈퍼에도 있을 것같아 사지는 않았는 데 이예상이 적중하였다.  이곳마을을 조금 벗어난 슈퍼마트에서 똑같은 상품들을 훨씬 싸게 파는 것이었다. 

 

마을을 고개하나넘어 쭉 가보니 햘슈타트 마을 풍경으로 유명한 풍경을 찍을 수있는 뷰포인트가 나온다. 너무도 아름다운 마을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뷰포인트에서 찍은 아름다운 햘슈타트

 

 

 

호수위의 백조 가 노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

 

 

마을 곳곳을 구경 하다가 이용한 마을의 공용화장실.  0.5유로(700원 상당)를 내야 들어갈 수있다.  유럽의 화장실 인심은 대체로 인색한편이다.  어디를 가든 무료공용화장실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그런점에서 우리나라는 공용화장실 선진국인편.

 

 

 

 

할슈타트를 구경한후 할슈타트  근방의 마트에서 오늘저녁 음식재료와  오스트리아 와인 그리고 이곳 암염소금 상품들을 구매한 후 미리 예약한 독일 베르히테스가덴  민박주택에 저녁무렵 도착하였다.  오늘 주행거리는 약 520km 누적거리는 4,210km다.

 

 독일 베르히테스가덴 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