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유럽 자동차여행

할레인(Hallein) 소금광산 과 짤스브르크

moraksan 2014. 10. 24. 02:57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에도 소금광산이 있는 데 민박집에서 10km이상 떨어진 반면 오스트리아 할레인 소금광산은 민박집에서 약4킬로미터밖에 안떨어져 있어 할레인 소금광산을 가 보기로 했다.  우리는 가는 도중 독일 오스트리아 국경선을 만났는 데, 표지판 저쪽이 독일땅, 이쪽은 오스트리아땅이다.

 

 

 

국경을 지난후 1-2 km 더가니 할레인 소금광산이 나온다.   짤스브르크(Salzburg)는 소금(Salz) 도시(burg)라는 뜻이다.   짤스브르크근방에는 할슈타트 등 3개의 소금광산이 있는 데 그중 이곳 할레인 소금광산이  기원전 2000년전부터 소금을 채취해온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것이라 한다.  이곳 3곳의 광산에서 생산된 소금이  바트이슐러(BAD ISCHLER)소금이라 하여 세계적인 명품소금 대접을 받고 있다.   짤스브르크는 이소금으로 축적된 부를 가지고 이루어진 도시이다.  미라벨궁전, 헬부륜궁전, 웅장한 성당 등 건축물은 물론 소금으로 인한 재산을 가지고 예술 특히 음악육성을 위해 후원해와  음악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오늘날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할레인 소금광산은 성인 입장료가 19유로 청소년은 9.5유로이나 가족이 함께 입장하는 패밀리 입장권은 성인2명 자녀1명 해서 40유로라 해서 가족권을 사 입장하였다.   입장은 일정규모의 인원이 차야하기때문에 30분에 한팀씩 입장한다. 우리는 아침 9시 30분팀으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하였다.  소금광산 체험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 3개의 광산 및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에 있는 소금광산 모두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광산안에서 걸어서 다니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소금광산에 들어가면 먼저 두꺼운 하얀색 작업복같은 것을 옷위에 덧입으라 한다.  

 

 

 

그런다음 광산기차를 타고 갱도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광산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 만난 작업하고 나오는 광부들

 

 

 

광산열차로 7-8km정도를 10여분  갱도 깊숙히 들어가서 하차한후 도보로 다시 더 들어간다.. 

 

 

 

걸어가는 도중 지하 독일 국경선도 지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정부는 이곳 광산이 지금의 두나라가 생기기 훨씬전인  4000년전부터 소금을 채굴하여 온 기득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지하국경선을 지나도 소금을 채굴할 수 있단다.

 

 

 

 

두번의 미끔럼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길이는 40-50미터쯤 되고 여러사람이 앞뒤로 서로 붙잡고 내려간다.    

 

 

 

 

미끄럼을 타고 내려와 한참 걸으면 지하호수를 만나 배타고 건너야 한다.

 

 

이밖에도 소금광산 체험프로그램에는 채굴방식의 변천사 채굴장비 채굴현장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체험이 다끝나고 광산기차를 타고 갱도 밖으로 나오면 조그만한  바트이슐러(BAD ISCHLER) 미니어쳐 소금 상품을 기념으로 하나씩 나누어준다. 출구에는 기념품숍이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소금원석 과 가공한   바트이슐러(BAD ISCHLER) 암염소금제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소금광산을 구경한 후 우리는 바로 짤스브르크 구시가지로 차를 몰아서 구도심지 중심지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 걸어 다니면서  짤스부르크 구시가지를 돌아 보았다.

 

짤스브르크 관광의 중심지인 구도심의 게트라이데거리와 가까와 매우 편리한  공용주차장.  지도에서 화살표 표시로 터널을 지난후 바로 터널양쪽에 위치한 주차장의 차량출입구가 있다.(지도에서 화살표 표시)    도보로 출구를  나오면 바로 게트라이데거리로 들어갈 수있다.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독특한 철제간판으로도 유명한 게트라이데거리

 

 

 

모짜르트생가.  입장료 성인은 14유로 만14세미만은  청소년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안에는 모짜르트가 직접쓴 육필악보 모짜르트가쓰던  피아노 등이 전시되어 있으나 전체적으로 전시물이 빈약하다.

 

 

게트라이데거리와 붙어있는 알록달록한 골목길의 상점들

 

 

 

 

 

짤스부르크성당과 호엔짤스부르크성

 

짤스부르크 구도시를 두루 돌아본 후 점심은 게트라이데 거리의 모짜르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중국뷔페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1인당 10유로로 볶은밥 사우어 스프 등 열가지 정도의 요리가 있어서 나름대로 먹을 만 하였다.  그곳 중국식당에서 씩씩하게 베낭여행하고 있는 직장인듯한 한국 아가씨 2명도 만났는 데 이들은 기차를 이용해 체코에서 비엔나를 거쳐 오는 길이라 한다.

 

 미라벨 궁전.  주차는 궁전앞  지하 공용주차장이나  궁전안에 있는 지상 주차장에 주차 할 수있다.

 

 

미라벨궁전의 아름다운 정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배경으로 유명한 나무꽃터널

 

 

 

'렌터카 유럽 자동차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슈반슈타인성  (0) 2014.10.30
독일 뮌휀  (0) 2014.10.29
독일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  (0) 2014.10.20
오스트리아 할슈타트(Hallstatt)  (0) 2014.10.15
물의 도시 베니스  (0)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