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후쿠오카2

moraksan 2014. 2. 27. 00:17

호텔에서 나온후 먼저 점심을 먹기위해 후쿠오카에서 제일 역사가 긴 100년넘게 4대째 영업하고 있다는 우동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후쿠오카관광지도에도 나와있는 우동가게는  구시다신사옆에 위치하고 건물 식탁등이 그대로 100년이 넘었다 하네요. 가게안에서 사진을 못찍게 해 가게 밖만 찍었습니다. 가게앞에 음식실물모형이 있어 가장 단순한 우동인 550엔짜리 시켰더니 달랑 우동 한그릇만 나오고 일체의 반찬이 없어 다꾸앙 햇더니 몇조각한종지에 200엔이라서 그냥 우동만 먹었는데 면발이 부두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고 국물은 가쓰오부시 츠유 등으로 맛을 내 깊은맛이 났는데 내입맛에 딱이어서 국물까지 다먹었고 이후로도 2번을 더 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일본을 여러번 왔었지만 정작 神사의 나라인 일본 신사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후쿠오카의 수십개의 신사중 가장 대표적인 신사인 구시다 신사를 가봤습니다.

 

사진에서 저뒤에 보이는 것이 본전인데요 본전에는 조상신 향토신등의 신위가 있다하고  본전을 참배할려면 봉헌 곧 돈을 내야하고 본전에는 하얀 긴치마같은 사제복을 입은 여직원이 돈을 받고 있엇어요. 이런 옷을 입은 여직원이 매점에도 있고 여러군데 있더군요(이돈을 누가 가지는지?) 내가 있을때에도 여러 젊은 사람이 참배하더군요. 돈을내고 합장하고 박수를 몇번 딱딱친후 천장에서 길게 내려뜨린 줄을 흔들어 종을 치더군요. 

본전앞에는 50엔을 내고 운세보는 종이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있는데 한국어도 있습니다. 본전옆에는 소원을 적어 걸어 놓는 곳이 있어요 비싼 것은 나무판에 소원을 써놓고

싼 것은 사진의 젊은 여성이 하는 것처럼 매점에서 종이를 사다가(아무종이나 안됩니다) 소원을 적고 달아 놓습니다. 이런 신도가 판치는 일본은 우선적으로 선교가 필요한 나라중에 하나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구시다 신사는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축제인 하카다마쓰리를 주관하는 곳인데 축제기간중 화려하게 장식된 가마를 젊은이들이 둘러메고 질주한다는 데 그가마가 입구에 전시돼 있습니다.

 

구시다신사 구경후에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타워와 모모치 해변으로 갔습니다

후쿠오카타워는 그냥 구경만하고 바로 모모치 해변으로 갔습니다

모모치 해변의 마리나타운 이곳에서 결혼식을 많이 한다네요  

교복을 입은 일본여학생에게 부탁하니 깜직하게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마리나타운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물한병 사러 둘어갔더니 한편에 젊고 세련된 일본 엄마들이 있길래 영어로 말을 걸어보니 다른 일본사람과 달리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데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많이 살았다 하네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젊은 여성이 일찍 결혼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 아닌데 이들은 26, 27살이라 하면서 여유가 있는 집은 일본서도 일찍 결혼한다 하네요. 젊은 일본엄마들과 재미있는 대화를 한참하고서 밖에 나와 그녀들및 그들의 아이들과 함게 기념사진 한장찍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하나 사주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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