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유럽 자동차여행

메츠에서 여정의 종착지 파리로

moraksan 2014. 11. 3. 14:52

 

메츠에서  파리 Ibis budget Porte de Vanves 호텔 까지 약 350km 고속도로 길도 넓고 쭉 뻗어 있어 시속 140km로 달렸더니 3시간도 못되어 호텔에 도착 하였다.   메츠에서 파리가는 길은   프랑스가 유럽의 대표적인 농업국가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지평선이 보이는 광활한 평원밭의 연속이었다. 

 

 

지평선이 보이는 광활한 밀밭

 

파리 Ibis budget Porte de Vanves 호텔 은  한국에서 하루 방값만 71유로로 3일을 미리 예약하였다.  예약은  Ibis budget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예약도 하고 선불결제하면 숙박기간을 변경 취소할 수없는 대신에 방값은 20%정도 싸지는 데 여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예약만 했었는 데 예약된 날짜에 계획대로 도착했다.  종업원이 근무할 시간이 아닌 점심무렵 도착해서 무인등록기로 체크인할 생각이었는 데 파리에 있는  Ibis budget 호텔들은 24시간 직원이 상주 하였다.   호텔 지하 주차료로 하루 7유로씩 21유로도 함께 지불했다. 

 

이번 유럽여행의 호텔중 가장 고심했던데가 바로 파리였다.   파리치안이 익히 알다시피 안좋은 데가 많다.  파리중심가에 비싼 호텔은 안전하고 관광하는 데 편리하겠지만 숙박료가 엄청 비싸다.  프랑스존닷컴 등 프랑스 현지교민 싸이트 등을 뒤져 물어보기도 하고 호텔이용후기 등을 검색해본 결과 얻은 결론은 파리중심가를 제외하고는 시계방향으로 12시에서 4시구간이 위험지역이고 나머지 지역중  Porte de 가 붙은 외곽지역도 우범지역이 많으나 남쪽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서쪽의  Porte de clichy역 근처의 Timhotel Porte de clichy(하루 숙박료 18만원) ,  에펠탑근처 중심구인 Serves -Lecourbe역 근처에 있는 Inter-Hotel Lecourbe(하루 숙박료 19만원),  남쪽인 Malakoff Plateau de Vanes역 근처의 이비스 버젯 호텔(하루 숙박료 10만원) 3개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했다.  Porte de clich역근처는 현지교민에게 물어보니 지하철역등에 노숙자 등이 있다고 해 제외하고  Inter-Hotel Lecourbe가 마음에 들었으나 주차장이 없다 하여 결국 Ibis budget Porte de Vanves를 예약했었는 데  이곳은 중산층 주거지역이라 매우 안전하였고 밤늦게 전철 이용하는 데 있어서나 동네 빵집 까르프슈퍼 등도 밤늣도록 돌아다녀도 괜찮았다.   방도 약간 좁은 걸 빼면 매우 청결하고 깨끗하여 3일동안 아주 잘 지냈다.

 

맥도널드와 붙어있어 편리했던 Ibis budget Porte de Vanves 호텔 

 

 

호텔체크인 하고 모든 짐을 방에 부려놓은 후 호텔과 붙어 있는 맥도널드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출발했다.   호텔이 파리 순환고속도로 진입로와 바로 붙어 있어 운전하기에는 매우 편했다. 베르사이유궁전에 도착해 궁전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궁전입구로 들어가니 서있는 줄도 없고 이상하게 사람들이 썰렁하게 없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월요일 이었는 데 이날이 휴무일이었던 것이다.  낙심하여 씨큐리티가드에게 물어보니 궁전내부는 휴무이나 궁전정원은 언제든지 무료로 오픈이라 하여 궁전내부견학은 다시 오기로 하고 궁전 정원만 둘러보기로 했다.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은 광활하게 넓다.  그넓은 정원을 사람손이 안간 곳이 없을 정도로 기하학적으로 잘 관리 해놓았다.  딸은  지금도 현대식 장비를 사용해도 관리하기 힘들텐데 옛날에는 다 사람들 손으로 했을텐데  정원관리하는 데  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수탈당했을까 하는 어른스런 말을 한다.  하긴 여러번 방문하였던 내눈에도 "아름답다" 라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위압적으로 왕실의 권위를 보여주는 걸로 비췄다.   베르사이유 정원은 코끼리 열차 같은 걸 타던가 아니면 골프카트를 빌려서 돌라보아야 한다. 걸어서 보기에는 너무 광활하기 때문이다..   우리식구는 일인당 7유로씩 하는 코끼리 열차를 탔다.   가다가 군데 군데 정차하여 사진찍는 시간도 준다.

 

각을 세워 가지치기한 정원 나무들

 

 

 

 

기하학적 무뉘로 꾸민 정원

 

 

 

 

 

 

쁘띠 트레아농.  마리아 앙토네트가  궁전생활과 정원에 싫증나 정원 한귀퉁이에 조그많고 아름다운 별도의 정원인 쁘띠 트레아농 과 고향 오스트리아를 생각케하는 조그만 시골 마을을 만들어 이곳에서 주로 생활했다 한다. 

 

 

오후내내 베르사이유 정원에서 시간을 보낸후 저녁무렵엔 근처에 있는 베르사이유 대형 쇼핑몰로 갔다.  와이프는 모노프리 마트를 돌아다녔고  나와 딸은 필리핀계가 주인인 아시아 카페테리아에서 힌쌀밥과  붂은 밥 그리고 2개의 야채 고기붂음으로 저녁을 먹었는 데 무게를 달아서 팔았는 데 가격이 굉장히 비쌌다.

 

 저녁을 해결한 후 우리는 바로 에펠탑으로 갔다.  에펠탑근처에 지하 공용주차장이 있으나 시간당 4유로정도로 매우 비쌌다.  식구들을 내려서 에펠탑입장권사는데 가있으라 하고 나는 에펠탑이 잘 보인다는 사이요궁 근처 길가에 주차하기위해 2번을 돌았는 데 자리찾기가 어려웠다.  길가에 주차한 독일 번호판 차안에 있는 독일서 온 관광객에게 물어보니 자리가 나도 그곳은 불법주차란다.  잘못하면 딱지를 떼거나 견인한다고 해 한바퀴 더 도니 합법적인  노상 주차장에서 차가 한대 빠져 나온다.  아주 운좋게 안전하게 무료로 주차하였다. (파리 노상주차장은  저녁7시이후 다음날 아침까지 무료임)   

 

 

아주 운좋게 사이요궁 근처 정식 노상주차장에 주차한 우리 렌트카(오른쪽 2번째)

 

 

차를 안전하게 주차한후 느긋하게 에펠탑 광장으로 갔다. 수많은 인파들이 에펠탑광장에서 입장표를 사기위해 꾸불꾸불 줄을 서 있다.  많은 흑인들이 에펠탑 모형과 에펠탑열쇠고리를 갖고 다니면서 팔고 있었다. 그러다가 단속경찰이 오면 우루루 도망치고 한다.

 

에펠탑은 걸어서 2층까지 올라가는 것과 엘레베이터를 타고 중간까지 가는 것 꼭대기층까지 가는 것 이 있는 데 요금이 다 다르다.  맨위층 전망대까지는 15유로 했던 것같다.

 

사이요궁에서 바라본 에펠탑

 

세느강과 에펠탑

 

 

에펠탑에서 찍은 파리 시가지

 

에펠탑에서 호텔로 돌아갈 차가 있으니 밤 늣게 까지 야경도 구경하고 하다가 11시넘어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 주행거리는  460km 누적주행거리는 5610km이다. 

 

에펠탑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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