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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내관광2

moraksan 2014. 11. 7. 15:39

시테섬의 콩시에르쥬리와 세느강 퐁네프다리를 구경하고 기념사진찍고 다음은 노트르담 성당 으로 향했다. 노트르담성당은 무료입장이나  기부금 받는 데스크가 있어  자발적으로 성당을 유지하기위한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 출입문주위로 예수님과 12사도에관한 부조상이 빽빽히 조각되어 있다.

 

우리가 성당을 방문했을 때 마침 현지 및 관광객 신자 수백명이 함께 미사드리는 광경을 직접 구경할 수있었다. 천상의 울림과도 같은 성가대의 성가도 들을 수 있었다. 

 

노트르담 성당을 나와 파리시청사를 거쳐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 생제르망거리를 아이스크림과 크레페등을 사먹으면서  천천히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저녁이 되어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파리시청사

 

 

파리에서의 3일째 날은 나와 딸은 루브르박물관을 관람하러 갔고 아내는 전에 루브르를 본적이 있고 내일이 귀국날이기에 따로 파리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기로 했고 나와 딸도 루브르구경끝나면 오후에 쇼핑에 합류하기로 했다. 

지하철 루브르역에 내리니 지상으로 올라가지 않고도 바로 루브르박물관으로 연결되었는 데 기다리는 사람들줄이 수백미터 구불구불 늘어서있다.  우리도 이줄을 한시간 가량 기다려서야  입장권을 구매할 수있었다.  어제가 화요일 루브르 휴일날이라 오늘 사람이 더많이 몰린 것 같았다.  루브르입장료는 성인 12유로이고 18세미만은 무료. 우리는  내입장료 청소년 오디오가이드 3유로해서 15유로 지불했다.

 

 

루브르박물관은 자세히 둘러볼려면 일주일도 부족하다한다.  하루나 반나절을 유명작품위주로 관람할려면 모나리자가 있는 쉴리(Sully)관, 밀로의 비너스가 있는 드농(Denon)관을 먼저 보는 게 좋다. 이두관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데 반해 리첼리우(Richelieu)관 에서는 다른 관으로 연결통로가 없는 것 같았다.   우리는  리첼리우(Richelieu)관으로 입장했는 데 이곳은 조각 왕실가구 프랑스 회화 등이 전시되었는 데 아무리 헤매고 여러직원한테 물어봐도 쉴리관이나 드농관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찾을 수없었다.  결국은 나와서 줄서서 다시 쉴리관으로 입장해서 모나리자와 비너스를 구경할 수있었다.

 

 리첼리우관의 프랑스왕궁 왕 침대와 왕실가구들.  저런데서 자면 잠이 잘들까 의문이 든다.

 

모나리자 앞에서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모나리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앞쪽으로 가야 하는 데 보안원들이 두세명씩만 앞에 나서게 해 시간이 한참 걸린다. 

 

 자유의 여신 그림

 

미술이나 세계사 교과서에서나 볼 수있었던 밀로의 비너스. 

 

아침일찍부터 줄서고 박물관내부를 연결통로를 찾아 헤매고 유명작품위주로 구경했어도 다섯시간이 지나 오후2시가 되었다.  근 다섯시간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팠다.  박물관안에도 음식을 사먹을수있는 레스토랑 까페 등이 있으나  이곳도 뭘 좀 주문할려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시간 이상 씩 기다려야 했다.  처음부터 맥도널드 햄버거세트를 사왔으면 좋았을뻔 했다.  우리는 그곳을 나와서 지하 루브르입구 근처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또 한 20분 기다린 끝에 점심을 먹을 수있었다.

 

루브르를 관람한 후 호텔로 돌아와 우리는 차를 몰고 마지막 필요한 물건들을 쇼핑하기위해  약국이며  쇼핑몰 등을 돌아다니면서 파리에서의 마지막 세번째 밤을 보냈다.

 

 

파리에서의 네번째날  대한항공 서울행 출발시간이 저녁9시라 우리는 호텔을 체크아웃한 후  짐을 모두 차에 싣고 첫날 휴무로 못본 베르사이유궁전 실내와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낸 오베르 쉬르 우와즈(Auvers-sur-Oise) 를 보기위해 출발했다.   베르사이유궁전 앞에 있는 노상주차장은 따로 관리인이 없는 것 같고 주차장 이곳 저곳에 조악한 기념품을 팔고 있는 흑인들이 많아 베르사이유궁을 전에 몇번 관람해 봤던 나는 주차장에 남아 혹시모를 도난이나 차량파손사고에 대비하기로 하고 아내와 딸만 입장해 구경하기로 했다.

 

귀국할 짐을 가득 실은채 베르사이유 주차장에 주차한 렌터카 

 

 

 

 

 

 

 

베르사이유 광장은 첫날과 달리 그넓은 광장 전체가 입장하려는 사랍들 줄로 꽉 차있다 1시간반 정도 기다려서 아내와 딸은 입장할 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