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유럽 자동차여행

오베르 쉬르 우와즈(Auvers-sur-Oise) 그리고 귀국

moraksan 2014. 11. 10. 14:19

오전에  베르사이유궁을 관람한 후에 우리는  파리에서 약  40km북쪽에 위치한  오베르 쉬르 우와즈(Auvers-sur-Oise)로 향했다.  오베르 쉬르 우와즈(Auvers-sur-Oise)는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냈던 자그만한 시골 마을 이다.  고흐는 이곳 라부여인숙에서 자살하기까지 약 2달을 머물면서 자신의 마지막 불꽃같은 열정을 소비하면서 70여편의 주옥같은 그림을 쏟아냈다.  오베르시청 오베르교회 까마귀떼 나는 밀밭 등 오베르 시내 곳곳이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되었는 데 고흐의 그림이  배경이 된곳에 고흐그림의 게시판이 서있어 찾기가 수월하다.    오베르 시내는 매우 적기 때문에 고흐의 그림배경 고흐의 무덤 라부여인숙 등 고흐와 관련된 유적지들은 걸어서 30여분이면 다 갈수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 오베르 쉬르 우와즈 시내

 

화구를 짊어진 고흐 동상이 있는 빈센트 반 고흐 공원

 

 

오베르시청

 

 오베르교회

 

오베르시청 건너편에 있는 라부여인숙 2층은 고흐가 마지막 2달을 살았던 그리고 자살한 방 및 고흐 일대기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시청각실 등 고흐기념관으로 쓰여지고 있고 아래층은 일드프랑스 향토 음식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지금도 영업하고 있다. 고흐기념관 입장료는 일인당 6유로. 

레스토랑  오른편의 철문은 식당직원만 사용하는 문이고 일반인 입구는 왼편의 골목길로 돌아가야 나온다.  관광안내소도 고흐기념관 건물에 함께 있다.  우리식구가 라부여인숙에 도착하니 한국단체관광객들이 시청각실에서  고흐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어서 이들의 시청이 끝난후에 다른 몇몇의 유럽관광객과 함께 입장할 수 있었다.

 

라부여인숙

 

 

 

 

 

 

 

 

 

 

고흐가 권총으로 자살한 라부 여인숙 방 현장

 

고흐 무덤 및 까마귀나는 밀밭등은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 촉박하고 때마침 억수로 쏟아지는 폭우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오베르 쉬르 우와즈를 둘러보고 자동차 기름을 만땅채운 후 샤롤 드골공항 허츠렌트카 반납장소로 차를 몰았다.   오후 6시경에 도착하여  그동안 정들었던 렌트카와 이별하고 차의 모든 짐을 빼내니 허츠직원이 연료통에 기름이 얼마나 차있는 지 차손상이 없는 지를 이곳저곳 검사한후에  검사스탬프를 찍은 서류를 주고서 공항내의 허츠사무실에서 정산하라한다. 총주행거리는 5,780km로 네덜란드에서의 주행거리 200km 더해서 총 6,000km 대장정을 아무탈없이 무사히 마친 순간이었다.   

 

허츠사무실을 들린후  우리는 출국 체크인전에 세관에서 면세품 반출확인 스탬프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체크인카운터 옆에 있는 세관사무실로 갔는 데 앞에 중국인들이 다수인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세관원들의 일처리가 한없이 더뎌 줄이 줄지를 않는다. 

 

내가 받은 강한 느낌은 외국인 출국자들이 세금환불받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까다롭고 질질 끌어 제풀에 포기하도록 하는 것 같았다.  세금환불을 포기하면 그만큼 유럽연합국가들의 재정세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세관반출 신고할게 있는 사람은 적어도 출발 4시간전까지는 공항에 가야 안심할 수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신고할때에는 비행기보딩패스나 예약서 여권 반출할 폼목을 세관원한테 보여주어야 한다. 가방안에 있다고 하면 세관원들이 꺼내보라 한다. 우리는 3시간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데 줄이 줄지를 않아 할수없이 와이프한테 대한항공 체크인카운터에 먼저 줄서 있으라 했다.  출발1시간을 남겨두고 겨우 세관확인도장을 받고 그서류를 이태리 더몰 프라다매장에서 준 수신인 요금부담 봉투에 넣어 세관사무실앞에 있는 파란색우편통에 투입하였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또 문제가 되었다. 나는 세금환불받는 절차를 하라는 대로 다 했는 데 세관확인서류가 출국후 3주이내에 도착하지 않았데서  우리가 환불받은 금액에 10% 수수료를 추가한 금액을 신용카드 결제계좌에서 빼가버렸다.  세관확인을 받은 서류는 우편함에 넣기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나중에 제대로 환불처리가 안됐을 때 클레임걸기가 유리하다.  내경우는 사진찍은 것도 없고 원본은 우편통에 넣어버렸고 클레임거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나의 클레임절차는 여행후기에 따로 포스팅함)

 

대한항공 체크인 줄서 기다리는 중에 우리순서가 되었는 데 프랑스남자직원이 깐깐하게 굴어서 캐리어 3개중 하나가 20킬로를 3-4 킬로 초과하였다 하여 20킬로로 맞추라 한다. 대한항공은 웨만하면 다봐주는 데 3-4킬로 초과했다고 이런 경험 또 처음이다. 몇차레 말씨름하다가 할수없이 그캐리어를 열고 몇개짐을 베낭에 쑤셔놓고 수하물접수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뛰어갔는 데 그렇지않아도 늦었는 데 이게 또 웨일인지 출국장앞에 인산인해 줄이 어마어머하게 길다.  공항직원들인지 출입국공무원들인지 파업중이란다.  아니 파업할려면 지네들국민들 붙들고 하던지 하지 왜 외국인을 볼모로 하는 지 원..  보안검사까지 마치고 출발시간을 훨씬 지나서야 비행기를 탑승할 수있었고 입은 타도 무사히 귀국할 수있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결국 이날 우리뿐 아니라 다른 많은  승객들도 출발시간을 넘겨 대한항공9시 비행기는 1시간 넘어 늦게 서울로 출발하여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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