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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리펀 과 입국시 세관신고(2023 비엔나공항 텍스리펀 업데이트)

moraksan 2015. 3. 23. 11:52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일정금액이상의 물건 구매시 유럽 자국민에게 부과하는 부가세 등 세금을 외국인인 우리 여행자들은 낼 필요가 없다.  그래서 물건 살 때 일단 세금포함한 가격을 지불하고 추후에 텍스리펀절차를 거쳐 텍스를 환불받게 된다. 보통은 물건을 산 매장에서 외국인이라 하면 여권을 확인한 후에 구매물건내역 구매금액 및 텍스리펀 받을 금액이 기재된 텍스리펀용지와 반송용봉투를 함게 주는 데 3주안에 구매물건을 가지고 유럽밖으로 출국해야하며 출국시 출국공항의 세관에서 구매물건의 반출확인스탬프를 텍스리펀용지에 받은 후 이서류를 반송용봉투에 넣어 세관사무소 앞에 있는 우체통에넣고 또 이서류가 우편배달과정에 분실되거나 훼손등 의 실수없이 배달되어야 텍스리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텍스리펀금액은 대략 14-15% 정도 된다.  꼭 텍스리펀 받을려면 우편요금이 더 들더라도 세관확인한 텍스리펀서류를 우체국에서 발송했다는 증명을 해주는 등기나 특급우편물로 발송해야 한다. 나의 경우처럼 일반우체통으로 발송했는데 우체국의 실수나 텍스리펀회사내부의 실수로 분실되거나 훼손되더라도 텍스리펀 못받게 되는 억울한 경우를 당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피곤하고 험난한 클레임과정을 거쳐 3개월후에 결국은 환불을 받았다.  


텍스리펀 절차와 텍스리펀 못받을때의 클레임절차를 요약하면(글로벌불루의 경우) 아래와 같다.
  
 1. 텍스리펀 받을게 있으면 비행기 출발 4시간전에 공항도착한다.
 2. 출국시 세관확인받은 텍스리펀서류는 우편함에 넣기전에 추후 텍스리펀 안될때를 대비 
    해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찍어 놓는다.
 3. 3주가 지나도 텍스리펀이 안되면 글로벌블루사의 고객센터(국제전화식별번호-800-3211-1111)로 
    전화하여  클레임을 건다.
 4. 텍스리펀받을 금액이 고액인 경우나 가장 확실하게 텍스리펀 받을려면 세관확인받은 텍스리펀서류를 일반우편함에 그냥투입하지 말고 출국공항내 우체국에서 별도 요금을 지불하더라도 등기우편(Registered  mail) 으로 보내거나 시간이 없으    

    면 텍스리펀서류와 봉투를 그대로 한국으로 갖고와  한국에서 등기특급우편으로 보낸다.

 

 나는 생전 처음 텍스리펀 받는 거라  이런 정보없이 세관확인서류를 사진찍어 놓지도 못했고 파리 드골 공항의 세관사무실 앞에 있는 우체통에 세관확인서류를 더몰에서 준 우편봉투에 넣어 봉한후 투입하였는 데 3주쯤 후에 글로벌 블루 쪽에서는 서류가 도착안했다고 현금으로 텍스리펀받은 금액에 수수료10%까지 더해서 내카드결제계좌에서 돈을  빼가 버리고 나는 세관확인서류를 보냈다는 증거는 없어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답답하였다.  결국 여러차레 전화로 클레임을 걸고 한국세관에서 통관한 기록들을 증거로 보내어  3달이 지나서야 환불받았다. 주변에 의외로 이렇게 텍스리펀 못받은 경우가 많은 줄 이번에 알았다.   유럽의 우편시스템, 텍스리펀 시스템 너무 믿지 않는 게 좋다.  파업하고 그러면 우편물이 통째로 없어지기도 한다.  내가 정상적으로 세관확인 받은 서류를 보냈다는(우체국 등기 영수증 또는 세관 확인서류 사진)증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
     

 

유럽을 여행하고 귀국하면 인천공항에서 세관신고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특별히 값나가는 면세품을 구입하지 않았거나 구입했더라도 구입가가 1인당 600불미만이면 세관 신고 할 필요가 없으나 1인당 600불이상 구매했다면 신고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가방이나 시계같은 것은 신고않고 쓰던 것처럼 차거나 메고 들어와 세관신고를 기피할 유혹에 빠질 수있으나 라벨을 떼고 중고품처럼 위장해도 아주 가끔 무사통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세관원들의 검사에서 걸리게 된다(아마도 카드사용내역등의 정보를 이용하는 듯). 걸리면 관세외에 고율의 가산료를 물어야 하며 정도가 심하면 밀수범죄로 형사처벌받으면서 물건은 압수당할 수있다.

 

 특히나 유럽에서 오는 비행편은 여행객의 짐 모두를 전수조사하기때문에 신고할게 없다고 하면 가방을 구석구석 조사하고 풀어 헤쳐 놓게 된다.  이를 다시 싸는 것도 고역이다. 가족여행의 경우는 무조건 신고하는 게 좋다.   일인당 600불씩 면세 조치해주니 가족유럽유럽여행 귀국할 때는 무조건 신고하는 것이 유리하다. 나의 경우 약 2000달러 정도 구입하였는 데 자진신고하였더니 다른 짐은 일체 조사하지 않고  텍스리펀 받은 260유로 빼고 3인가족 면세금 1200불(당시는 인당 400불) 빼고 성실 신고로 감면해주고 하여 5만원이 채 안되게 부과되어 공항에서 신용카드로 바로 납부하였다. 자진 신고안한 다른 여행객들은 곳곳에서 가방을 뒤지고 세관원과 티격태격하는 수난들을 겪고 결국에는 다들 고율의 세금을 부과 당하는 것을 보았다.  

 

(업데이트 2023.6월 비엔나공항 텍스리펀)

비엔나국제공항에서 오랜만에 텍스리펀드를 받았다.    옛날보다  현대화되었는데 여전히 담당공무원들 자세는 텍스리펀드를 가능하면 받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 같았다.  안내판도 부실하고 텍스리펀드 창구를 공항직원들한데 물어봐도 무뚜뚝하거나 응답이 없거나 이다. 

 

 텍스리펀 받을 물건이 수하물짐에 포함되어 있다면 체크인 할때 알려야 한다. 그러면 항공사 체크인직원이 수하물을 붙이기 전에 세관사무실로 가서 확인도장을  받은 후에 수하물을 탁송하도록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세관 확인도장받은 텍스리펀용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우편함에 넣어야 한다.

 

다음은 필자가 직접 경험한 해당상품을 휴대하고 탑승하는 경우는 체크인 하고 수하물 탁송하고 보안검색과 출입국 심사를 거친 후 면세 탑승구역 G게이트 근방의 텍스리펀 세관사무실을 찾아가면 된다. 이걸 누구도 명쾌히 가르쳐 주지 않아 한국여행객들이 우왕좌왕하였다. 필자도 간신히 텍스리펀 세관창구를 찾아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내순서가 되자 텍스리펀서류에 스탬프를 받으려 했더니 전자 스탬프를 받으라 하고 비키라 한다. 다시 물어보니 대꾸도 안한다. 

 

하여간에 안내 설명문도 제대로 없는 세관창구옆의  전자 스탬프 기기.   텍스리펀 용지의 바코드를 갖다 대면 해당상품이 반출된다는 것을 자동적으로 확인.인식하게 되어 과거에 세관직원의 스탬프 도장을 대체하는 디지털 이미지 스탬프가 되는 것이다. 즉 물리적인  스탬프가 찍히는 게 아니란 것이다. 이걸 누구하나 나서서 친절히 설명하는 사람도 없고 안내문도 없다.

이렇게 전자서명받은 서류를 왼쪽의 아저씨한테 가져가면 (오른쪽은 무지 무지 무뚜뚝한 세관 직원) 달러현금으로 받을거냐 신용카드계좌로 추후에 받을거냐 물어본다.  현금으로 받는다고 하면 즉석에서 달러로 주는데 여기에 어마어마한 폭리가 숨겨져 있다. 당시 1유로는 1.2달러로 유로가 훨씬 비쌌다.  내가 받을 금액이 155유로이므로 달러로 하면 180달러를 받아야 하는 데 140달러를 준다.  자기네는 1유로 당 0.9 달러로 환율계산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강탈적 환율계산이다.

유로 현금으로 달라 했더니 유로로 받을 거면 텍스리펀용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우체통에 넣으면 3주안에 카드계좌로  이체한단다.  과거의 나의 경험상 이또한 중간에 용지가 분실될 가능성도 있고 금액도 소액이고 하여 그냥 달러 현금을 받았다.   금액이 크고 꼭 텍스리펀 받을 거면 현금으로 받지말고 카드계좌로 유로화로 받되 세관창구 앞의 일반우편함에 서류를 투입하지말고(분실우려가 있음) 공항우체국에서 등기우편으로 보낼 것을 추천드린다.